여기는 면접 본지 좀 된곳인데 이제야 후기를 남긴다.
무지성 이력서 살포하던 중에, 이곳에서 서류 합격했으니 면접 오라고 연락이 왔다.
아니 근데 사회 초년생인데 왜 희망연봉을 쓰라고 하는건지도 모르겠다.
경력직도 아니고 이정도 중견기업이면 다 내부규정에 따라 줄텐데..
넘 적게쓰면 진짜 그렇게 줄거 같고 넘 높게 부르면 눈만 높다고 안뽑을거 같고 참..
이런게 정말 너무 어렵다.
암튼 처음 들어봐서 인터넷에 쳐봤는데 나름 업계에서 이름 있는 기업이더라..
남자라 몰랐나보다. 여자애들은 다 알던데
아무튼 IT개발 업무라고 쓰여는 있었지만 사내 ERP관리 업무를 위해 채용을 한다고 쓰여있었다.
면접 장소는 우리 집에서 좀 거리가 있었다.
남부터미널 역에서 버스 타고 15분 가면 된다.
도착하고 10분 정도 대기하고 나니, 면접을 봤다.
면접은 개발 실무자분과 1:1로 진행했고, 20분 정도 소요됐다.
면접은 크게
자기소개
질문
간단한 실무 지식 질문
하고싶은말
순으로 진행됐다.
기억에 남는 질문으로는
SQL관련 사용해본것 있나?
MBTI가 뭔가?(이런거 물어본다는거 인터넷으로만 봤는데 진짜 물어보더라)
(앞에 질문에 대답했던게 있었는데, MBTI듣더니 이 MBTI인데 정말 그렇다구요? 라고 하는거에서 좀 그랬다.
본인은 MBTI 잘 안믿는다.)
자사 남자들 잘 모르는데 어떻게 알았나
ERP가 뭔지 아는가?
가장 자신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무엇인가?
자사 제품에 대해 알고있는가? 정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ERP관리 업무를 위해 채용을 한다고 했는데
너무 자기소개때 웹개발을 한것을 위주로 말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그런가 면접관분도 웹 업무는 안할건데 괜찮겠나? 라고 자주 물은거 같기도 하고.
실무 지식도 타사 면접과는 다르게 깊은 실무 지식에 대해 물어보진 않았고 단순하게만 물어보았다.
면접 분위기 자체는 편안하게 진행됐다.
웃으면서 면접 진행해주시는 분 별로 못봤는데 먼저 웃어주시고 아이컨택하면서 해주시고 좋은분 같았다.
(생기신게 메이플 김창섭 디렉터와 좀 닮았다고 생각했다)
면접 종료 후에 잠시 대기해달라고 하셔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골든듀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주셨다.
손소독제, 마그넷, 그립톡, 매거진등을 주셨다.
예전에 본 결과니까 당연히 결과는 나왔다.
결과는 불합!
근데 면접 자체는 되게 친절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봤다.
기념품 주는 회사도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회사는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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