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부지런한 성격은 아니다.
숙제를 미리미리 끝내본적이 없고 끝까지 미뤄뒀다가 직전에야 몰아서 하거나 안하거나 했고
업무도 평소에 야근 30분씩만 하면 되는거를 일주일 칼퇴하다가 막판에 새벽까지 야근했던 타입이다.
그래도 개발 공부를 하면서는 꾸준히,
특히 올해 초 부터 학원을 다니면서는 회고를 작성하려고 했다.
회고라고 하니 거창해 보일수 있는데 그냥 그날 느낀점과 배운점 등을 적은 간단 일기다.
사실 4월까지는 진짜 매일매일 썼는데
5~6월쯤에 이제 강사가 바뀌고 학원 상태도 좀 맛이 가서 수업 내용이 워낙 질이 떨어져 회고 쓸것도 없고 해서 안쓰긴 했다.
7~8월 이때에는 파이널 프로젝트 할때라 이때는 다시 쓰기 시작했고.
잡소리 줄이고, 회고에 대해 말하자면 회고는 개인적으로 3가지 양식을 주로 많이 사용했다.
1. KPT
2. STAR
3. 4줄일기
여기서 4줄일기는 그냥 자유양식이라 패스하고, KPT랑 STAR를 주로 사용하려고도 노력했다.
먼저 KPT는
Keep(유지한점)
Problem(문제점)
Try(시도했거나, 시도할 것)
3가지의 앞글자를 딴 단어이다.
다음으로 STAR는
Situation(상황)
Task(과제)
Action(행동)
Result(결과)
이 4가지의 앞글자를 딴 단어이다
사실 KPT나 STAR 양식으로 보면 별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개인적으로 KPT는 Try의 시도했거나, 시도할것 이라는 내용처럼 그날 막힌점이나 내일 다시 공부해야할점, 다른 방식으로 코드를 구현하고자 할때 처럼 오늘 할일을 끝내지 못하고 말 그대로 내일 다시 시도할 점이 있으면 이 양식을 사용했다.
STAR는 Result처럼 결과로 끝나는것이 마침표를 찍는 느낌이라 그날 목표한 바나 구현하고자 한 코드를 구현했다면 사용했다.
이외에도 마땅히 양식에 맞게 쓰기가 어려울때는 4줄일기처럼 자유양식의 회고를 사용했다.
또한 그날 배운점이나 느낀점이 특히 더 있으면 4줄일기를 넘어 이미지에서 봤듯 자유양식으로 주저리주저리 적곤 했다.
또 추가적으로 저 회고 노션양식 옆에 데일리 체크 양식도 만들어서 매일 스스로를 점검하곤 했다.
매일매일 개인적인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크하는 갯수만큼 이모지가 채워지고 많이 채워질수록 웃는 얼굴이 된다
1번은 6시 기상했는가? 이다.
학원이 거리가 좀 있어서 6시에는 일어나야 아침을 먹고 갈수 있어 저때로 체크했다.
2번은 비타민을 챙겨먹었는가? 이다
학원을 다닐때 프로젝트를 할때 특히 몸이 피곤하고 이상이 많아 비타민을 꼭 챙겨먹고자 해서 저 항목을 넣었다.
3번은 focus로 수업때 집중을 했는가? 이다
스스로 그날 수업에 잘 집중을 했는지, 아니면 딴짓을 했거나 멍때렸나를 판단해보았다.
4번은 Diary로 그날 회고를 작성했는지 체크하는 항목이다.
매일 회고를 작성하고자 노력했다.
5번은 이미지에는 없는데 Review이다. 복습했는가? 라는 항목이다.
사실 저 항목이 체크가 제일 안되긴 했다. 프로젝트 하던 기간에는 22시에 학원이 문 닫아서
학원 끝나고 집 오면 12시가 넘었기 때문에.. 씻고 자기 바빴다.
아무튼 저런식으로 개인적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나중에 적었던 회고들을 보면 내가 이때는 이런걸 느꼈고 내가 이런걸 부족하다고생각했다는것을 볼 수 있어서 적게 시간을 투자하는 것 대비 얻어가는게 많다고 생각한다.
올해랑 내년에도 꼭 다시 유기해둔 노션과 블로그 꾸준히 작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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